스위스가 천연자원, 국민의 기술과 능력 등을 포함해 평가한 국민 1인당 종합 자산 기준에서 세계 최고의 부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WB)이 13일 펴낸 ‘국부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보고서를 보면, 스위스의 국민 1인당 자산은 2000년 현재 64만8241달러로 120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단연 1위였다.
덴마크와 스웨덴이 각각 57만5138달러와 51만3424달러로 2, 3위로 평가됐고 미국과 독일, 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꼴찌는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로 1965달러였다. 이 보고서는 자연자본과 생산자본, 무형자본(인적·제도적 자산) 등을 금전 가치로 환산해 국민자산을 종합 평가했다.
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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