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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사우디 왕세자가 받은 훈장은 싫다” 소피 마르소 레지옹 도뇌르 수상 거부

등록 2016-03-13 19:36

소피 마르소
소피 마르소
프랑스 배우 소피 마르소(49)가 프랑스 최고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수상을 거부했다.

마르소는 최근 프랑스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게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한 데 항의하는 의미로 훈장을 거절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마르소는 지난 8일 트위터에 “사우디 왕세자에게 레지옹 도뇌르가 수여됐다. 그의 나라에서는 지난해에 154명이 처형됐다”며 “이것이 내가 레지옹 도뇌르를 거부한 이유”라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4일 엘리제궁을 방문한 무함마드 빈나예프 사우디 왕세자 겸 내무장관에게 레지옹 도뇌르를 수여했다.

13살 때 영화 <라 붐>에서 청순한 외모로 청춘 스타로 떠오른 마르소는 꾸준한 활동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레지옹 도뇌르는 1802년에 나폴레옹에 의해 만들어진 상으로 국가에 현저히 공헌한 군인이나 문화적 공적이 있는 사람들에게 대통령이 직접 수여한다. 그동안 제라르 드파르디외, 카트린 드뇌브, 클린트 이스트우드, 로버트 레드퍼드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이 훈장을 받았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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