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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가짜 구급차’ 행세하다 꼬리 잡힌 영국 남성

등록 2016-07-08 11:30수정 2016-07-08 14:08

차량 구급차 모습으로 꾸미고 다니다 경찰에 적발돼

출처-유투브 영상/노섬브리아 경찰서 제공

영국의 노섬브리아 지역에서 자신의 차량을 구급차로 위장해 몰고 다닌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 남성은 특히 혼란스러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차량을 운전했다.

자신의 차량에 ‘구급차’ 스티커와 푸른 등을 달고, 사이렌까지 울리며 구급차 행세를 영국 남성 슈안 스캔들(37)이 벌금 1000파운드(약 150만원)를 부과받았다고 <가디언>등 외신이 7일(현지시각) 전했다. 이 차량이 찍힌 폐회로텔레비전(CCTV) 화면을 보면, 혼잡한 터널이나 교차로 등에서 시민들이 구급차를 피해 차를 비켜주는 장면이 보인다.

경찰은 지난해 9월 9일께 혼잡한 아침시간대에 타인 터널을 빠른 속도로 지나는 구급차량을 본 터널 관리자가 이를 이상하게 여겨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후 구급차 운영 업체의 모든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시간대에 터널을 빠져나가는 구급차가 없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스캔들을 추적해 검거했다.

노섬브리아 경찰서의 앨런 킨리사이드 경관은 스캔들이 도로 위에서 한 행동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었다며 “구급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은 매우 위험한 운전에 특화된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며, 일반인들이 이러한 특혜를 가져가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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