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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지난해 쌓인 동전만 17억원

등록 2017-04-13 10:44수정 2017-04-13 10:57

“동전 던지면 로마 다시 온다” 속설로 인기
수거된 동전은 자선단체에 기부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 트레비 분수에 던져진 동전이 지난해 약 140만 유로(약 17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12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 돈은 가톨릭 자선단체 카리타스에 기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건져올린 동전은 트레비 분수에 대한 보수 작업에 들어가기 전인 2013년에 견줘 10만 유로 이상 늘어난 액수다.

트레비 분수는 2014년 상반기부터 17개월 동안 이탈리아 명품 업체 펜디의 후원으로 보수 작업을 거쳐 2015년 11월 다시 문을 열렀다. 이 분수는 고대 희랍신화 속 주인공들을 형상화한 높이 26m의 웅장한 규모로, 건축가 니콜로 살비의 설계에 따라 1762년 완성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이곳에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속설에 따라 전 세계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동전을 전져왔다. 자선단체 카리타스는 기부받은 돈을 가난한 이들에게 식료품을 나눠주고, 노숙자들 위한 급식소와 난민 쉼터 등을 운영하는 데 썼다고 밝혔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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