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영국 왕자
무역투자청 특별대표로 두번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둘째 아들 앤드루 왕자(요크공·사진)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주한 영국 대사관이 11일 밝혔다.
영국 무역투자청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하는 앤드루 왕자는 노무현 대통령,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윤증현 금융감독원장, 이명박 서울시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앤드루 왕자는 또 15일 서울사대 부설여중을 방문하고 16일에는 한국수입업협회(KOIMA) 회원들을 상대로 오찬 연설하며 방한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영국을 떠나기 전 앤드루 왕자는 “4년 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두 나라 사이 무역투자 관계가 오랫동안 양국의 긴밀한 관계의 기초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대사관이 전했다.
앤드루 왕자는 2001년 4월 영국 및 영 연방국의 한국전 참전 50돌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바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