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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러 외무 “미국 군사 준비로 촉발된 한반도 긴장 용납 어려워”

등록 2017-08-06 23:16

ARF에서 미-러 외무장관 회동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조치도 안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타스> 통신 갈무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왼쪽)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타스> 통신 갈무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미국의 군사적 준비로 촉발되는 한반도의 긴장을 용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북한에 군사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장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타스> 통신은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만난 두 장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전날 채택한 대북제재결의 2371호에 따른 한반도 상황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 이슈에 관한 미 국무부와 러시아 외무부의 접촉이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에서 출발해 대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은 또 두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서명한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조치, 이른바 패키지 법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러시아와의 대립을 포기한다면 우리는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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