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유럽

러시아 남부 교회서 괴한이 신자들 겨냥 무차별 총격…“5명 사망”

등록 2018-02-19 00:31수정 2018-02-19 00:33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도시 키즐랴르에서 18일(현지시간) 무장 괴한이 예배를 보고 나오는 기독교 신자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사건으로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사순절 직전 일주일 동안 열리는 슬라브 민족의 봄맞이 축제인 '마슬레니차'를 맞아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나오는 신자들을 겨냥해서 한 괴한이 사냥총으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현지 보안 당국은 "총격 사건으로 5명이 숨지고 다른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망자 중 1명은 신자들에게 총격을 가한 인물이라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민간인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언론은 부상자 중에 보안요원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괴한은 출동한 경찰과의 교전 과정에서 총탄에 맞아 숨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남성 괴한이 부인과 함께 총격을 벌이려 했으나 부인이 도주하면서 혼자 범행했다고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총기를 난사한 괴한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기독교(정교회) 국가인 러시아 남부 캅카스 지역에 있는 다게스탄공화국은 대표적 이슬람권 지역 가운데 하나다. 이 때문에 과격 이슬람주의자가 기독교 신자들을 상대로 테러를 저지른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