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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프랑스 작년 외국인 방문객 9천만 명 육박…역대 최대

등록 2019-05-17 23:48

프랑스 ‘노란 조끼’ 시위대. 출처 위키미디어코먼스
프랑스 ‘노란 조끼’ 시위대. 출처 위키미디어코먼스
'노란 조끼' 시위로 관광객 감소 우려에도 한 해 전보다 3% 늘어
외국인 지출액도 역대 최대…75조원 달해
'노란 조끼' 연속시위로 관광객 감소를 우려했던 프랑스가 작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프랑스 정부는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 주재로 17일(현지시간) 범부처 관광 진흥 회의를 열고, 작년 프랑스의 외국인 방문객이 총 8천940만명으로 한 해 전보다 3%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프랑스는 올해에는 외국인 방문자 1억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에 외국인의 프랑스 국내 지출은 총 562억 유로(75조원 상당)로 전년도보다5% 늘어 이 역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에 수도 파리에서 열린 국제회의는 전 세계 주요 도시 중에 가장 많았다. 파리는 작년에 212개에 달해 국제회의·컨벤션협회(ICCA) 랭킹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를 가장 많이 찾은 사람들은 이웃 유럽인들로, 유럽국가에서 오는 입국자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79%를 차지했다. 프랑스 입국자 증가세는 인도와 일본이 두드려졌다. 인도는 한 해 전보다 프랑스 방문객 수가 16% 늘고, 일본은 11% 늘었다.

전반적으로 아시아에서 프랑스를 찾는 사람은 한해 전보다 7.4% 늘었다. 프랑스의 작년 관광경기 활황은 작년 11월부터 토요일마다 전국에서 이어진 '노란 조끼' 연속시위로 관광경기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은 것이다.

서민경제 개선과 직접민주주의 확대 등을 주장하는 '노란 조끼' 시위 국면에서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 등 주요 번화가에서 일부 극렬시위대가 상점을 습격하고 차량에 불을 지지르고 경찰이 강경 진압에 나서면서 사회적 긴장이 고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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