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유럽

흑인 꼭두각시? 폴크스바겐, 인종차별 광고 ‘공식 사과’

등록 2020-06-12 10:30수정 2020-06-12 17:34

“문화적 감수성 부족” 성명 내
법무담당 이사도 “상처입은 이들에 사과”
독일 자동차 업체 폴크스바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논란이 된 인종차별적 광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폴크스바겐은 11일(현지시각) 성명을 내어 “문화적 감수성이 부족했고 절차적 오류가 있었다”며 ‘뉴 골프’ 자동차 광고에 대해 사과했다. 힐트루트 베르너 폴크스바겐 법무담당 이사도 “인종차별 의도는 없었다”며 “경영진을 대표해 상처를 입은 이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광고는 지난달 20일 폴크스바겐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영상이다. 광고에는 한 흑인 남성이 카페 앞에 주차된 노란색 폴크스바겐 차량에 타려다가 거대한 흰색 손에 의해 튕겨져 카페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광고가 방영된 뒤, 인터넷 상에서는 거대한 ‘흰색 손’이 백인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며 ‘백인이 흑인을 조종한다는 의미냐’ 등의 비난의 글이 쏟아졌다.

논란 직후 폴크스바겐은 영상을 내리고 내부 조사 후 결과를 알리겠다며 밝혔고, 이날 공식 사과에 나선 것이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