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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임무 성공!’ 폐그물에 걸린 향유고래 구조 순간

등록 2020-07-22 11:01수정 2020-07-22 14:56

이탈리안 해안 경비대, 폐그물에 걸린 향유고래 구조 과정 공개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다이버들이 지난 19일 시칠리아 리파리제도 부근 바다에서 향유고래 꼬리에 걸린 그물을 풀어주고 있다. 리파리/로이터 연합뉴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다이버들이 지난 19일 시칠리아 리파리제도 부근 바다에서 향유고래 꼬리에 걸린 그물을 풀어주고 있다. 리파리/로이터 연합뉴스

이탈리아 북쪽 에올리에 제도 인근 지중해 바다에서 19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잠수부들이 거대한 향유고래의 온몸을 얽어맨 폐그물을 풀어주는 장면이 공개됐다.  향고래·말향고래라고도 불리는 향유고래는 이빨고래류 가운데 가장 크다. 평균 몸길이가 수컷 15∼18m, 암컷 11∼13m, 몸무게도 수컷 57t, 암컷 43.5t에 이른다.

해안경비대는 거대한 몸체의 고래가 계속 움직이는 탓에, 잠수부들이 고래 곁에서 지속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폐그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특히 어려웠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가 공개한 비디오에서는 머리부터 꼬리까지 향유고래를 감싼 폐그물을 조금씩 끊어내는 잠수부들의 작업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소식을 전한 로이터는 자유를 향해 에너지 넘치는 노력을 보여준 이 고래에게 ‘퓨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알렸다. 현장을 기록한 영상의 갈무리 사진을 모아본다.

지난 19일 시칠리아 리파리제도 부근 바다에서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다이버들의 도움으로 온몸을 묶은 폐그물을 벗게 된 향유고래의 구조 전 모습. 그물이 고래의 입 주위도 감싸고 있다. 리파리/AP 연합뉴스
지난 19일 시칠리아 리파리제도 부근 바다에서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다이버들의 도움으로 온몸을 묶은 폐그물을 벗게 된 향유고래의 구조 전 모습. 그물이 고래의 입 주위도 감싸고 있다. 리파리/AP 연합뉴스

지난 19일 시칠리아 리파리제도 부근 바다에서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다이버들의 도움으로 꼬리에 얽힌 폐그물을 벗게 된 향유고래의 구조 전 모습. 폐그물이 단단하게 꼬리를 옭아매고 있다. 리파리/AP 연합뉴스
지난 19일 시칠리아 리파리제도 부근 바다에서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다이버들의 도움으로 꼬리에 얽힌 폐그물을 벗게 된 향유고래의 구조 전 모습. 폐그물이 단단하게 꼬리를 옭아매고 있다. 리파리/AP 연합뉴스

향유고래에게 다가가는 다이버들. 리파리/로이터 연합뉴스
향유고래에게 다가가는 다이버들. 리파리/로이터 연합뉴스

해안경비대는 거대한 몸체의 고래가 계속 움직이는 탓에, 잠수부들이 고래 곁에서 지속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폐그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특히 어려웠다고 밝혔다. 리파리/로이터 연합뉴스
해안경비대는 거대한 몸체의 고래가 계속 움직이는 탓에, 잠수부들이 고래 곁에서 지속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폐그물을 제거하는 작업이 특히 어려웠다고 밝혔다. 리파리/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9일 시칠리아 리파리제도 부근 바다에서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다이버들의 도움으로 꼬리에 얽힌 폐그물을 벗게 된 향유고래의 얼굴. 이빨고래류에 속하는 향유고래의 가지런한 이빨들이 벌린 입 사이로 보이고 있다. 리파리/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19일 시칠리아 리파리제도 부근 바다에서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다이버들의 도움으로 꼬리에 얽힌 폐그물을 벗게 된 향유고래의 얼굴. 이빨고래류에 속하는 향유고래의 가지런한 이빨들이 벌린 입 사이로 보이고 있다. 리파리/로이터 연합뉴스

정리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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