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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스페인 카탈루냐, 코로나19 재확산에 유흥업소 등 다시 문 닫아

등록 2020-07-25 19:44

나이트클럽 등 2주간 영업 중단…식당도 밤 12시 이후 영업 안 돼
스페인 남부 무르시아 지역의 스카이라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령이 발효되기 며칠 전이었던 2월 29일(현지시각)과 40일 뒤인 23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연합뉴스.
스페인 남부 무르시아 지역의 스카이라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령이 발효되기 며칠 전이었던 2월 29일(현지시각)과 40일 뒤인 23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연합뉴스.

스페인 제2 도시인 바르셀로나를 포함한 카탈루냐 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제한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이날부터 2주간 모든 나이트클럽과 디스코텍, 이벤트 홀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카지노는 물론 식당과 바 등도 자정까지만 문을 열 수 있다. 이는 카탈루냐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까지 2주간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천842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8천563명이 카탈루냐 지역에서 발생했다.

스페인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엄격한 봉쇄조치를 지난달 21일 해제했으나 이후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밤에 유흥 등을 즐기기 위해 시민들이 몰려나오면서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1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시민들이 집에 머물 것을 당부했지만 재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제2 확산 우려가 커지자 국경을 맞댄 프랑스는 자국민에게 카탈루냐 지역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카탈루냐 상황과 관련해 보건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프랑스 국민이 이곳에 가지 않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다만 당장 스페인과의 국경을 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에서 입국하는 이들에 10일 자가 격리를 적용키로 한 노르웨이에 이어 프랑스 역시 여행 자제를 촉구하면서 스페인 관광산업은 또 다른 타격을 받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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