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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니스 총격 사건은 테러 아닌 치정극?…용의자 체포돼

등록 2020-11-08 06:55수정 2020-11-08 11:29

아내와 불륜 관계에 있던 그리스정교회 신부에 총 쏴
프랑스 남부 니스의 한 성당에서 흉기 테러가 벌어진 지 이틀 만인 31일(현지시각) 리옹에서 그리스정교회 사제가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터졌다. 용의자는 체포됐지만 범행 동기가 분명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들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리옹/AFP 연합뉴스
프랑스 남부 니스의 한 성당에서 흉기 테러가 벌어진 지 이틀 만인 31일(현지시각) 리옹에서 그리스정교회 사제가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터졌다. 용의자는 체포됐지만 범행 동기가 분명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들이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리옹/AFP 연합뉴스

 최근 프랑스 리옹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테러가 아닌 치정극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31일 프랑스 리옹의 한 그리스정교회 신부(52)가 두 발의 총탄을 맞고 쓰러져 중태에 빠졌다.

이번 총격은 프랑스 니스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벌어져 또 다른 테러가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7일(현지시간) AFP 통신,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지난 6일 한 40세 남성을 신부 총격 사건 용의자로 자택에서 체포했다.

옛 소련 국가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출신으로 전해진 이 남성은 신부에게 총격을 가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 남성은 신부와 불륜 관계에 있던 여성의 남편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프랑스에서 급진 이슬람의 테러가 잇따르는 가운데 발생해 주목을 받았다.

검찰은 사건 발생 이후 살인미수 혐의로 한 용의자를 체포했다가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석방했다.

일각에서는 리옹 그리스정교회 내부 갈등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리옹에서 10년 동안 그리스정교회를 이끌어오다 지난달 자리에서 물러난 피해자는 자신에게 횡령 의혹 등을 제기해온 전직 수도승과 오랫동안 법정 분쟁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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