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유럽

샤를리 에브도 테러 공범 종신형에서 징역 4년 선고

등록 2020-12-17 17:39수정 2020-12-18 02:33

종신형, 30년형, 4년형 등 선고
14명 기소됐으나 3명 소재 파악 안돼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관련해 테러범들과 관련이 있다는 혐의를 받은 14명에 대해 프랑스 파리 법원에서 형 선고가 내려진 16일(현지시각) <샤를리 에브도> 쪽 변호인이 취재진에 둘러싸여 발언하고 있다. 파리/EPA 연합뉴스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과 관련해 테러범들과 관련이 있다는 혐의를 받은 14명에 대해 프랑스 파리 법원에서 형 선고가 내려진 16일(현지시각) <샤를리 에브도> 쪽 변호인이 취재진에 둘러싸여 발언하고 있다. 파리/EPA 연합뉴스
2015년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총격 테러 사건의 공범들에게 1심 법원이 16일 종신형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했다. 이 테러에 연이은 파리 식료품점 테러의 용의자이기도 한 쿠아시 형제와 아메디 쿨리발리 등 3명은 사건 당시 경찰에 사살당했고, 이번 재판의 피고는 이들과 협력한 이들었다.

쿠아시 형제는 2015년 1월7일 파리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서 총을 난사해 12명을 살해했다. 이튿날 쿠아시 형제의 친구였던 아메디 쿨리발리가 파리에서 경찰관 1명을 살해했다. 그 다음날에는 쿨리발리가 파리 식료품점에서 4명을 살해했다. 프랑스 당국은 쿠아치 형제와 쿨리발리가 저지른 일련의 테러를 도운 14명에게 범죄단체 가입부터 공모 등의 혐의를 적용해 유죄를 선고했다.

종신형을 선고받은 모하메드 벨후세인은, 핵심 공범으로 지목됐다. 그는 시리아로 출국한 뒤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궐석 상태에서 형이 선고됐다. 쿨리발리의 무기 구입 등을 도운 여자친구 하야트 부메디엔은 30년형을 선고받았으나, 테러 실행 전 시리아로 도망쳐 생사가 불분명하다.

14명 중 벨후세인 등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3명을 빼고, 실제로 형을 선고받은 이는 11명이다. 이들에게는 최대 징역 30년에서 최소 4년형이 선고됐다. 쿨리발리의 ‘오른팔’로 묘사된 알리 리자 폴라트는 30년형이 선고됐으나, 자세한 범행 계획을 몰랐다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