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경제

미국 소비자물가 8.6% 급등…1981년 이후 최대폭

등록 2022-06-10 22:43수정 2022-06-10 23:07

5월 CPI 시장 예상치 상회
지난 8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관계자 한 명이 모니터를 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 8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관계자 한 명이 모니터를 보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6%(연율) 급등해 약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일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6% 상승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8.5%를 넘어 1981년 12월 이후 최대 폭 증가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8.3%였는데 이보다 증가 폭이 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두드러져, 에너지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4.6% 올랐다. 미국에서 최근 휘발유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갤런(약 3.78ℓ) 당 4.99달러를 기록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조사된 식료품 가격도 11.9% 올랐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6%로 지난달 6.2%보다 낮아졌다.

인플레이션이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달 22년 만에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를 단번에 0.5%포인트 인상해 0.75~1%로 올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개월(5~7월) 연속 0.5%포인트 이상 금리 인상도 할 수 있다고 내비쳐 왔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금’ 쓸어 담은 한국, 11개로 대회 이틀 만에 목표 조기 달성 1.

‘금’ 쓸어 담은 한국, 11개로 대회 이틀 만에 목표 조기 달성

[속보] 트럼프 “모든 철강·알루미늄에 관세 25% 부과하겠다” 2.

[속보] 트럼프 “모든 철강·알루미늄에 관세 25% 부과하겠다”

김길리 “제가 넘어져서” 눈물…최민정 “중압감 알기에 안아주기만” 3.

김길리 “제가 넘어져서” 눈물…최민정 “중압감 알기에 안아주기만”

‘빙속 샛별’ 이나현 폭발적인 스피드…그의 등장이 반가운 이유 4.

‘빙속 샛별’ 이나현 폭발적인 스피드…그의 등장이 반가운 이유

[단독] 중국 ‘금’ 린샤오쥔 엉덩이를 툭…밀어주기 반칙 정황 5.

[단독] 중국 ‘금’ 린샤오쥔 엉덩이를 툭…밀어주기 반칙 정황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