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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중, 무역흑자에 ‘만만디’는 없다

등록 2006-11-06 18:46

올해 1400억 달러 전망…사상최대
중국이 올해 1400억달러(약 131조8800억원)의 무역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최대의 무역흑자 폭으로 기록됐던 지난해의 1019억달러(약 95조9898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중국 상무부 푸쯔잉 부장조리(차관보에 해당)는 5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중국의 무역흑자는 1400억달러에 이를 것이며, 대외무역 총액은 20% 이상 성장한 1조7000억달러(약 1601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이미 올해 9월까지 1109억달러(약 104조4678억원)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그의 예측이 맞을 경우, 중국은 사상 최대규모의 무역흑자를 기록해 미국 등 주요 교역국들과 다시 한번 심각한 무역 마찰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에 대해 매년 1000억달러에 이르는 무역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은 중국에 대해 다시 한번 인민폐 평가절상 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이날 전했다.

푸 부장조리는 또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경우 올해 6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지난해 FDI가 5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올해 600억달러를 넘어설 경우, 14년째 연속 외자 유치 최다 개발도상국가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의 외자에 대한 선별 유치 정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수 기자 le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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