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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브라질-베네수엘라, 90억 배럴 추정 유전 발견

등록 2006-11-16 07:01

브라질과 베네수엘라가 공동투자를 통해 유전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베네수엘라 오리노코 강 일대에서 예상 원유 매장량이 90억 배럴에 달하는 대규모 유전을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베네수엘라 국영에너지기업 PDVSA는 전날 이 같은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고 공동개발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새로 발견된 유전의 매장량은 지금까지 브라질 내 최대 매장량으로 알려진 리우 데 자네이루 인근 대서양 연안 마를림(Marlim) 유전의 80억 배럴을 뛰어넘고 있어 브라질로서는 주요 석유 공급원을 확보한 셈이다.

두 회사는 특히 이번에 발견한 유전의 개발 계획을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코 주 대형 정유시설 건설 계획과 연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25억~28억 달러가 투자되는 페르남부코 정유시설이 예정대로 오는 2011년 완공되면 오리노코 강 일대 유전에서 생산된 원유를 이용해 석유를 대량생산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조제 세르지오 가브리엘리 페트로브라스 회장도 "페트로브라스가 오리노코 강 일대의 유전 개발에 참여하는 것은 페르남부코 정유시설 건설 및 운영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12~13일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브라질 건설회사의 기술지원 및 국책은행의 금융지원을 통해 건설된 오리노코 강 다리 준공식에 참석하고 양국이 건설, 에너지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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