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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칼라일 그룹, 대만 ASE 인수 협상중

등록 2006-11-25 11:41

미국의 사모펀드 그룹인 칼라일이 세계 최대의 반도체 칩 검사 및 조립 업체인 대만의 어드밴스드 세미컨덕터 엔지니어링(ASE)을 54억6천만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칼라일은 ASE 인수를 희망하는 투자자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으며 희망 인수 가격은 미국예탁증권(ADR) 기준 주당 5.94달러라고 AP는 전했다. 이는 인수 추진 발표가 나오기 전인 지난 22일 ASE 주가에 13%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ASE 주가는 이날 칼라일의 인수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날보다 80센트(15.21%) 급등한 6.06달러를 기록했다.

칼라일과 ASE는 ASE의 제이슨 창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이 자신과 지주사인 ASE 엔터프라이즈의 보유 지분 18.4%를 투자자 그룹이 설립한 새로운 지주사로 넘기는 데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칼라일은 그러나 협상이 진행중인 만큼 완결되기 전까지는 이 인수 제안이 최종적으로 받아들여질 지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칼라일은 앞서 지난 9월 반도체 업체인 프리스케일 세미컨덕터를 176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최근 반도체 분야에 잇달아 대규모 투자를 벌이고 있다.

칼라일은 또 현재 재즈 세미컨덕터, AZ 일렉트로닉스, 도시바 세라믹스 등의 반도체 관련 업체들을 소유하고 있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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