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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잘나가는 일본자동차 업계, 10년만에 다시 시스템 개혁

등록 2007-03-05 18:19수정 2007-03-05 19:08

세계시장 점유율 늘리려
1990년대 후반 여러 종류의 차종을 한꺼번에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10년만에 대규모 시스템 개혁을 단행해 효율성 향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현재 세계 자동차 시장의 3분의1을 점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업계가 점유율을 더 늘리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도요타 자동차는 최대 8대의 서로 다른 차종을 한꺼번에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다품종혼류형’의 라인을 2007년부터 일본 국내외 공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도요타 해외공장의 다품종혼류형 라인은 2~3대 혼류생산 수준이다.

도요타는 우선 코로라 등 차종을 생산하는 주력공장인 다카오카 공장에 300억엔을 들여 최신 라인을 도입한다. 차체운반장치의 로봇화 등을 꾀해 최종공정에서 완성차를 뽑아내는 간격을 현행 60초에서 50초안으로 20%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결과에 따라 북미와 아시아 공장에서도 새 라인 도입을 검토중이다.

닛산자동차도 정보기술과 기계적인 움직임을 조합해 부품운반 등을 자동화하는 새로운 기법 채택을 서두르고 있다. 새 시스템은 약 300개의 주요 공정중 20~30개 공정에서 도입가능한데 인력이나 이동거리를 줄여 10%의 경비절감 효과를 낳을 것으로 닛산은 기대하고 있다.

혼다는 700억엔을 투자해 사이타마현에 건설하는 새 공장에서 차체 조립공정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3년 뒤 가동을 목표로 공정단축은 물론 ‘누가 만들어도 똑같은 품질이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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