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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미 영화협회 야간투시경 동원, 불법복제 적발

등록 2007-05-28 18:18수정 2007-05-29 01:44

미 영화사, 첨단장비 무장요원 투입…몰래 촬영 단속
영화 불법복제라는 ‘골칫거리’에 맞서 미국의 대형 영화사들이 신형 첨단 무기를 찾아냈다.

할리우드 대형 영화사들을 대표하는 전미영화협회(MPA)가 최근 군대용 ‘야간투시경’을 이용해 어두운 영화관에서 소형 비디오카메라나 휴대전화로 몰래 화면을 촬영하는 사람들을 적발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전미영화협회는 말레이시아에서 단속 요원들에게 ‘야간투시경’을 활용하는 훈련을 시킨 뒤 2달 전부터 말레이시아 전국의 극장에 투입했다. 단속요원들은 <스파이더맨3>와 <캐러비안의 해적3> 등을 몰래 촬영하려던 17명을 붙잡았다. 전미영화협회의 말레이시아 담당 매니저인 노르 하야티 야하야는 “모두 야간투시경으로 적발해냈다.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미국의 해적판 제작 요주의 리스트 국가에 올라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도 지난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한 뒤 불법복제에 대한 대규모 단속을 벌이고 있다. 전미영화협회는 최근 말레이시아에 훈련받은 래브라도르종 개 2마리를 보내 100만개가 넘는 불법복제 디비디를 적발해내는 성과도 거뒀다.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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