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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미 FRB 정책금리 동결 5.25%

등록 2007-06-29 07:27

인플레이션 우려 표명

미국의 정책금리가 5.25%로 동결됐다.

미국 중앙은행(FRB)은 28일 공개시장조작위원회(FOMC)를 열어 경제 최대관심사가 인플레이션이라고 강조하고 정책금리인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5.25%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작년 8월 이후 8번째 이어진 조치다.

FRB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식료품과 에너지 부분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최근 몇 달간 다소 개선되는 조짐을 보였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게다가 설비이용률이 높아 인플레이션 압력을 지속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FRB는 "주택부분의 지속적인 조정에 불구하고 상반기에 완만한 성장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FOMC의 최대 관심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예상처럼 완화되지 않을 위험성이라면서 앞으로 금리정책은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전망에 달려 있다고 FRB는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로 4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4.4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2.5%였고 지난달 전망치는 0.6%였다.

하지만 1.4분기 경제성장률은 저조했지만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전망치인 2.2%를 웃도는 2.4%를 기록했다. 작년 4.4분기 인플레이션율은 1.8%였다.

김재홍 특파원 jaehong@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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