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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도요타의 영웅 오늘은 적으로!

등록 2007-09-07 19:45

짐 프레스
짐 프레스
북미도요타 사장 짐 프레스, 크라이슬러 부회장 취임
짐 프레스(60·사진) 북미도요타 사장이 오는 17일 경쟁사 크라이슬러 부회장에 취임한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7일 보도했다. 1970년 도요타에 입사한 이래 37년 만에 이직하는 그는 크라이슬러의 북미판매, 국외판매, 마케팅과 제품전략, 서비스와 부품 분야의 책임을 맡게 된다.

도요타 성장의 ‘일등공신’인 프레스 사장은 판매와 서비스 등에서 미국내 도요타의 위상을 드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와타나베 가쓰아키 도요타 사장은 “짐은 미국에서 도요타가 성장하는 데 큰 구실을 했다”고 말했다. 20만대 수준이었던 도요타의 미국 판매 규모는 지난해 254만대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크라이슬러 등 미국산 차량의 시장을 빼앗아 10배가 넘는 성장을 달성했다. 그는 비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도요타의 임원이 됐다.

크라이슬러로의 이직 발표 뒤 프레스 사장은 “지금까지 내린 결정 가운데 가장 어려운 결정”이라며 “크라이슬러와 함께 하는 기회를 통해 진정한 미국의 상징(자동차)이 세계 곳곳에서 부활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요타에 입사하기 전 포드와 제너럴모터스에서 잠깐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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