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경제

유가 장중 94달러까지 상승

등록 2007-11-01 01:26

미 원유재고 예상밖 감소 영향
전날 3% 이상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31일(현지시각)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 외로 감소하고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영향으로 다시 급등해 장중에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94달러까지 올라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장중에 배럴당 94달러에 달해, 지난 29일 기록했던 93.80달러의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WTI는 이날 낮 12시 현재는 전날보다 2.9달러 오른 배럴당 93.28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2.46달러(2.8%) 오른 배럴당 89.90달러를 기록했다.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미 에너지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다시 불거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에너지부는 이날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389만배럴 감소한 3억1천27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4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예상 속에 미 달러화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이날도 역대 최저치로 추락을 거듭, 낮 12시 현재 전날보다 유로당 0.0030달러 오른 1.44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현준 특파원 june@yna.co.kr (뉴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