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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중 위안화 최고치 또 갱신
‘환율 변동폭’ 확대설 퍼져

등록 2007-11-28 21:09

중국이 위안화 환율변동폭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위안화 가치가 27일 미국 달러에 대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위안화 환율은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7.384로 전날의 7.3969위안에 비해 0.17% 올랐다. 친중국계 신문인 홍콩의 〈대공보〉는 이날 소식통의 말을 따, 중국 정부가 위안화 하루 변동폭을 현행 0.5%에서 0.8%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저우샤오촨 중국인민은행장도 지난 18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선진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필요하면 위안화 환율변동폭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무역흑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미국과 유럽연합 등으로부터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을 받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과 유럽연합 정상급 회담 참석을 위해 이날 베이징에 도착한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 등 유럽연합 대표단은 베이징 도착 직후 위안화 평가절상을 거듭 촉구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위안화 환율변동폭 확대는 평가절상을 외치는 국제사회의 요구에 대한 긍정적인 대응”이라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중국인민은행의 평가절상 의지”라고 지적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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