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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부토 피살, 국제경제도 타격

등록 2007-12-28 19:26

세계 증시 동반하락…기름·금값은 오름세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의 피살 소식은 각국 증시와 국제유가에도 부정적 영향을 줘 세계가 받은 충격의 강도를 실감케 한다.

부토가 숨진 27일 개장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42%, 나스닥종합지수는 1.75% 떨어졌다. 28일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1.65% 빠지는 등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65센트 올랐고, 금값도 불안 심리를 반영해 약간의 오름세를 보였다. 달러가치는 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그 배경에 미국 경제의 성장률 둔화나 석유재고 감소 전망도 있지만, 부토의 암살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파키스탄이 핵무기를 지닌 이슬람국가라는 점에서, 정정 불안의 고조는 투자자들의 심리에도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파키스탄은 주요 산유국이 아니지만 정정 불안이 주변 중동 산유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에 ‘테러 프리미엄’을 얹어준다. 미국 증권회사 에이지에드워즈의 분석가 에릭 위테나우어는 “파키스탄은 지정학적 측면에서 중요한 나라”라고 <아에프페>(AFP) 통신에 말했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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