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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국제유가 17년만에 최대폭 ‘뚝’

등록 2008-03-18 19:24

텍사스유 배럴당 105.6달러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17년 만에 최대폭으로 급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7일 지난주 종가보다 4.53달러(4.1%) 떨어진 배럴당 105.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111.80달러까지 상승해 지난 19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급격히 요동쳤다. 런던석유거래소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4.46달러(4.2%) 내린 배럴당 101.7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달러 하락과 맞물려 최근 최고치를 갱신해왔다.

이런 유가 하락은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때문이라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베어스턴스의 갑작스런 구제금융 사태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등이 겹치면서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과 산업 전반에 미칠 위기감이 커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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