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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바이오연료, 식료품값에 영향, G8 국가들 대책 마련 나서야”

등록 2008-04-10 22:02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영국 총리, 8국 정상들에 편지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바이오연료 사용이 식료품값 상승에 끼치는 영향을 우려하며, 주요 8개국(G8) 정상들에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가디언>은 브라운 총리가 9일 주요 8개국 정상들에게 편지를 보내, 오는 7월 일본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그는 “최근 바이오연료의 종류와 생산방식이 식료품값 상승에 끼치는 영향을 시급히 조사하고, 바이오연료 사용이 책임있고 지속가능한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식료품값 상승이 최근 몇 년간 이룬 발전을 후퇴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브라운 총리는 또 식량난 해소를 위해 선진국들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체결 노력을 강화해 빈곤국들의 선진국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그는 빈곤국에 대한 식량지원 등 인도적 지원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세계식량기구(FAO)에 따르면, 쌀값이 2배나 오르는 등 최근 1년 동안 식료품값이 57%나 올랐다. 9일 발표된 세계은행 보고서는 지난 3년 동안 바이오연료 소비 증가로 인해 식료품값이 83% 뛰었으며,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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