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급등 1009.60원
미국 증시가 급등한 데 따라 국내 증시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2일 유가증권시장의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80포인트(1.25%) 오른 1848.2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6.17포인트(1.43%) 오른 1851.64로 출발해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시만텍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기술주 및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데다 금리정책의 중립 선회에 대한 기대감까지 다시 살아나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01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7.0원 급등한 100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외 증시의 상승이 환율 하락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역외 시장에서 달러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환율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정연 기자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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