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경제

국제유가 다시 급락세…한때 125달러대 진입

등록 2008-07-23 07:46

국제유가가 달러가치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만 석유시설들이 열대성 폭풍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에 전날에 비해 5달러 이상 떨어진 배럴 당 125.63달러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지난달 5일 이후 6주 만에 최저치를 보인 끝에 전날 종가에 비해 3.09달러 급락한 배럴 당 127.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주에 배럴 당 17달러가 급락, 주간 기준 역대 최고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147.2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던 지난 11일 이후 이날까지 19달러 넘게 떨어졌다. 그러나 1년 전에 비해서는 아직 68% 높은 수준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멕시코만에 형성된 열대성 폭풍 돌리가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것이란 예보가 나오면서 전날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돌리가 주요 석유시설을 피해갈 것으로 전망되자 유가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한 유로화에 대한 달러 가치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원유 등 상품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를 약화시킨 것도 유가의 하락세를 부채질했다면서 민주당이 에너지시장의 투기억제를 위해 발의한 법률안이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토론에 부쳐진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말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 15일 유로 당 1.6038달러까지 떨어졌던 유로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는 유로 당 1.5775달러로 전날에 비해 0.9% 상승했다.

한편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 종가에 비해 3.35달러, 2.5% 떨어진 배럴 당 129.2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 (뉴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