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두쯔징지|황금돼지해 결혼…출산 소비층
웨광쭈|고가품 즐기는 ‘중국판 명품족’
웨광쭈|고가품 즐기는 ‘중국판 명품족’
‘중국의 신조어를 알면 소비시장 흐름이 보인다.’
지식경제부 해외진출기업지원단은 18일 ‘신조어로 알아보는 중국 소비시장 트렌드 변화’란 보고서에서 신조어별 소비시장 공략법을 제시했다. ‘버링허우’(80後)는 198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를 뜻하는 신조어로 중국의 주력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풍요로움을 누리며 살아 최신 유행하는 아이템 소비를 선호하고 인터넷 쇼핑을 즐기며, 노트북과 엠피3 플레이어, 휴대전화 단말기 등 신제품 구매에 적극적이다.
‘큰 배(임산부) 경제’란 뜻의 ‘따뚜즈징지’는 황금돼지해(2007년)와 베이징 올림픽 영향으로 출산이 급증해 임산부의 소비력이 막강해지는 현상을 보여준다. 임산부 숫자는 2800만~3000만명으로, 거대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자기만족을 위해 고가품 소비에 돈을 아끼지 않는 ‘위에광주’는 중국판 ‘명품족’을 일컫는 신조어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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