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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영·프·독 증시는 ‘세 지붕 한 가족’?

등록 2008-10-12 09:46

주간 하락폭 짜맞춘 듯 나란히 21%대
'영국과 프랑스, 독일 증시는 장소와 이름만 다를 뿐 세 쌍둥이인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핵심 주가지수들이 사상 최악의 1주일로 기억될 지난주 똑같은 하락폭으로 떨어져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4,980.25로 마감했던 런던증권거래소의 대형주 중심 핵심지수 FTSE100은 7일에만 반짝 강보합세를 보였을 뿐 지속적으로 추락한 끝에 10일에는 3,932.06으로 마감했다.

약 5년 3개월 만에 4,000선 밑으로 떨어진 FTSE100의 주간 하락폭은 21.1%.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도 7일 하루 소폭 상승했을 뿐 지난주 5일간의 거래일 가운데 나머지 나흘은 모두 하락, 3일 4,080.75에서 21.5%나 하락한 3,176.49로 10일 장을 마쳤다.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는 지난주 5일의 거래일 내내 하락하며 5,797.03(3일)에서 4,544.31(10일)로 '수직낙하'했다.

DAX 주가지수의 주간 하락폭도 역시 21%대인 21.6%였다.

물론 이들 3개 증시의 주가지수뿐 아니라 뉴욕 19.8%, 도쿄 24.3% 등 전 세계 증시가 20% 안팎의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지만 FTSE100, CAC40, DAX의 '동조화'는 특히 눈길을 끈다.


브뤼셀에서 금융브로커로 일하는 필립 데커는 "유럽의 3대 주가지수는 장중 움직임만 보더라도 동조화가 매우 심하다. 어떨 때 보면 증시가 열리는 장소와 이름만 다를 뿐이지 하나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잦다"고 말했다.

김영묵 특파원 economan@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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