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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EU 깨질 가능성
한국 내년 성장률 2% 못 미칠 수도”

등록 2012-08-10 19:50

손성원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
손성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가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유로존 위기와 중국 경제의 급속 둔화 영향으로 2%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손 교수는 9일 워싱턴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도미노 게임이 시작된 유로는 각 나라 내부의 정치적 압력으로 내년에 깨질 가능성이 높다”며 “그리스·스페인·포르투갈 등이 탈퇴하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중국은 부동산 버블이 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다 중국 경제는 과다한 지방정부 부채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제조업과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미국만 놓고 보면 큰 문제가 없지만 유럽과 중국 등 세계 경제가 좋지 않기 때문에 미국 경제도 앞으로 악화할 것”이라며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성향을 고려할 때 연준이 다음달에 3차 양적완화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손 교수는 한국 경제와 관련해 “유럽과 중국 경제 악화의 영향으로 한국 경제는 내년에 성장률이 2%대나 2%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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