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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유럽 양대 우주항공-방산업체 합병 추진

등록 2012-09-13 19:04수정 2012-09-13 20:10

보잉·록히드마틴 넘어서는 규모
유럽 최대의 우주항공업체인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과 미국기업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 단일 방산업체인 영국 BAE 시스템즈가 합병을 예고했다. 미국의 보잉이나 록히드 마틴 등을 넘어서는 거대 우주항공 방산업체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EADS와 BAE는 12일 합병이 성사될 경우 각각 60%와 40%씩 주식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런던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정부 등이 지분을 갖고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기업 EADS는 항공업체인 에어버스, 헬기제조업체인 유로콥터, 위성업체인 아스트리움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으며, BAE 시스템스는 군용기, 잠수함, 레이더 등을 생산하고 있다. 양사는 그간 유로파이터와 유럽 MBDA 미사일 합작 등으로 이미 협력해왔다.

<에이피>(AP) 통신은 양사의 지난해 매출 합계가 약 900억달러이며 직원 수는 22만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보잉의 지난해 매출은 687억달러, 록히드 마틴은 465억달러로 집계된다.

이번 합병 추진은 유럽 각국과 미국이 경기침체 이후 국방예산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고 외신들은 지적한다. 특히 BAE 시스템즈는 미국과 보안 협약을 맺어 민감한 프로젝트에도 입찰할 수 있으며 EADS는 유럽 시장에서 강자였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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