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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아프리카 오지까지 인터넷” 페북, 내년 인공위성 띄운다

등록 2015-10-06 20:14

유텔셋과 제휴 ‘아모스-6’ 준비
‘신흥시장서 특혜 누리나’ 비판도
페이스북이 내년에 인공위성을 띄워서 아프리카 오지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서 “(위성 운영업체인) 유텔셋과 제휴해 아모스(AMOS)-6 새 위성을 통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아모스-6 위성은 현재 만들고 있으며 2016년에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은 비행기와 위성을 이용해 하늘을 통해서 인터넷 신호를 쏘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격리된 지역에서는 전통적인 인터넷 연결 기반이 빈약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었다”고 했다.

페이스북은 아프리카 등 오지에도 기본적인 인터넷 접근을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인 ‘인터넷닷오아르지’(Internet.org)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위성 발사는 이 계획의 하나다. 페이스북은 위성 외에도 무인기(드론)을 발사해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다. 저커버그는 이번 위성 발사로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지상에서 중개할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위성으로 제공된 인터넷 서비스를 지역 사회에 연결해주기 위해 지역 협력자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페이스북의 오지 인터넷 무료 연결에 대해서는 페이스북이 인터넷 무료 연결을 통해서 페이스북과 협력업체들이 신흥시장에서 특혜를 누리려 한다는 비판도 있다. 페이스북이 무료 인터넷을 통해서 자사 관련 서비스로 사람들을 끌어들인다는 것이다.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구글도 열기구를 통해서 스리랑카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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