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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미국 CEO 보수, 노동자의 475배

등록 2006-01-23 19:08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평균 보수가 일반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보다 무려 475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보도했다. 영국에선 22배, 프랑스에선 15배, 일본에선 11배 많은 데 그쳤다.

지난해 매출액이 5억달러를 넘는 기업들 가운데 미국 최고경영자들의 평균 보수는 215만달러였다. 이는 독일(118만달러)의 1.8매, 일본(54만달러)의 약 4배, 중국(21만달러)의 약 10배에 해당한다.

경제전문지 <포천>이 뽑은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평균 보수는 1960년만 해도 미국 대통령의 2배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30배에 이른다. 역대 최고경영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은 2001년 오라클의 로런스 엘리슨이 받은 7억600만달러였다. 씨티그룹의 샌포드 웨일은 최고경영자로 일하면서 10억달러 이상을 챙겼다.

최고경영자들의 보수가 이처럼 치솟으면서 이들의 보수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크리스토퍼 콕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기업들이 최고경영진의 보수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공개하도록 법안을 제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고경영자들의 보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스톡옵션 같은 보상금으로, 거의 절반에 육박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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