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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경제

EU 시민, 원전 지지도 12% 불과

등록 2006-01-25 02:24

태양에너지 48%로 가장 인기

유럽연합(EU) 시민들이 고유가와 러시아산 가스공급 차질 등 에너지 난 우려에도 불구, 더 많은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U 집행위원회가 24일 밝힌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석유와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해법으로 더 많은 원전 건설을 지지한 답변은 12%에 불과했다.

지난해 10-11월 25개 회원국과 이웃 4개국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조사에서 또 가장 인기있는 대체에너지는 태양에너지로 48%의 지지를 받았다.

원전에 대한 지지도가 가장 높은 회원국은 스웨덴으로 지지도가 32%에 달한 반면 원전 최대 활용국인 프랑스는 8%에 그쳤다.

영국 등 일부 회원국은 고유가 시대에 석유수입 의존과 배출가스 오염을 줄이기 위해 원전 활용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 EU 시민들은 원전보다는 태양열과 풍력 등 청정에너지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재생에너지 개발및 활용을 위해 돈을 더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답변도 40%에 달했다.

하지만 안드리스 피에발그스 EU 에너지담당 집행위원은 역내 에너지 공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원전 건설도 선택가능한 방안의 하나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인 특파원 sangin@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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