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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값, 2년 만에 70달러 돌파…물가상승 재촉할 듯

등록 2021-06-02 07:48수정 2021-06-02 08:37

유가 기준 브렌트유 70.25달러…2019년 5월 이후 최고치
서부텍사스중질유 67.72달러…2018년 10월 이후 최고가
원자재·소비재 중심으로 번지는 물가상승세 재촉할 듯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석유값이 2년 만에 7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 석유 가격을 결정하는 기준인 브렌트유는 1일 1.3% 오른 70.2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서부텍사스중질유도 2.1% 인상된 67.72달러가 됐다. 2018년 10월 이후 최고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오펙) 회원국과 러시아 등으로 구성된 오펙+는 이날 석유 생산에 대한 제한을 계속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석유 수요 개선에 대한 자신감과 전 세계적인 공급 과잉이 해소될 수 있다는 신호다.

이날 오펙+가 올해 전 세계 1일 석유 수요가 600만배럴 증가한다는 예측을 확인하자, 석유가 상승이 시작됐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경제봉쇄가 풀리면서 석유 재고는 최근 5년간 평균치보다 하회할 것이라고 오펙+는 예측했다.

2년 만에 70달러를 돌파한 석유값은 최근 원자재와 소비재를 중심으로 번지는 물가상승세를 재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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