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해외토픽

직장 친구,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중요

등록 2006-09-26 18:31

직장에서의 친구는 남자들보다 여자들에게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질랜드의 한 심리학자가 25일 주장했다.

뉴질랜드 언론들에 따르면 오클랜드 테크놀로지 대학 심리학자 레이첼 모리슨 박사는 최근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자들은 직장에서의 친교 관계를 장식품 정도로 생각하는데 반해 여자들은 상당한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직장에서의 교분이 여성들의 행복에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리슨 박사는 직장에서의 친교 관계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남자들은 대체로 일을 함께 하거나 퇴근길에 한 잔 하면서 교분을 쌓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자들에게 있어 직장 친구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과 일에 대한 만족감을 높여줄 수는 있지만 삶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성들은 생활주변의 얘기를 하면서 우는 일이 생겼을 때 안아주기도 하고 감정적으로 유대감이 한층 강하다고 모리슨 박사는 밝혔다.

그는 여성들의 직장 친구는 일의 만족도를 측정하는 바로미터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여성들은 역경에 처했을 때 직장 친구들에게 기대는 등 아주 강한 동료애를 발휘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같은 사실은 여성들이 일에 대해 불만이 있을 때도 좋은 친구만 곁에 있으면 좀처럼 직장을 떠나지 않으려는 데서도 찾아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리슨 박사는 "그러나 남성들은 곤경에 처했을 때 직장 동료에게 동정이나 위로 따위를 기대하는 경우는 좀처럼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고한성 통신원 koh@yna.co.kr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