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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외토픽

60만원 고가화장품 일본서 불티

등록 2006-12-01 15:33수정 2006-12-01 15:44

폴라 화장품 최고급 미용액
출시 전 사전예약서 한해 목표 65% 달성
일본 폴라화장품이 1일 발매를 시작한 7만3500엔(약 60만원)짜리 최고급 미용액 ‘더 BA 그랑제’(사진)가 불티나게 팔려 화제다.

이 회사는 발매 전에 이미 5만2200개의 예약을 받은 상태라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이 회사가 내건 첫해 판매 목표인 8만개는 지나치게 높게 잡았다는 게 업계의 중평이었다. 그러나 사전 예약 단계에서 목표의 65%가 달성돼 업계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업계에선 고가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품 광고는 “폴라 77년의 결정, 폴라 최고급 미용액”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이 제품은 그동안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온 고기능 성분의 동시배합을 가능하게 하는 신기술을 사용했다는 게 특징이라고 한다. 구입자에겐 화장품 회사 사장으로부터 감사장이 전달되는 등 ‘특별한 사람이 쓰는 특별한 화장품’이라는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다. 폴라화장품은 한달 안에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쿄/박중언 특파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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