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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보잉 1년반 적자비행 끝내…2분기 6천억 흑자

등록 2021-07-29 08:14수정 2021-07-29 09:26

코로나·추락 참사 등 2019년 4분기부터 적자
보잉 737-A 기종. AFP 연합뉴스
보잉 737-A 기종. AFP 연합뉴스
코로나19 대유행과 잇단 추락 참사로 1년 6개월 동안 적자를 기록해 온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올 2분기에 흑자로 전환했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 보도를 보면, 보잉은 지난 2분기 5억6700만달러(약 65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9년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6분기 동안 이어온 적자 행진을 마감한 것이다. 지난해 2분기 보잉은 24억달러의 손실을 냈다. 월가는 보잉이 이번 분기에도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했었다.

보잉의 2분기 매출도 170억달러(약 19조6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44% 급증했다. 백신 접종과 코로나19 관련 규제의 완화로 여행 수요가 회복돼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여객기 주문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물량 가운데는 2018~2019년 연쇄 추락사고를 일으켰던 기종인 737맥스 47대가 포함됐다.

데이비드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완전한 반등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백신 보급과 여행 수요 증가 덕분에 상업용 여객기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4년 동안 중국으로부터 단 한 대의 여객기 주문도 받지 못했다며 미중 무역관계 개선을 촉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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