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평화상, 필리핀과 러시아 언론인 공동 수상

필리핀 마리아 레사와 러시아 드미트리 무라토프

2021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레사(왼쪽)와 드미트리 무라토프. 노벨위원회 트위터

2021년 노벨 평화상은 필리핀과 러시아의 언론인인 마리아 레사와 드미트리 무라토프가 공동 수상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 선정과 시상을 주관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각) “민주주의와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전제 조건인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대해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며 이들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언론인인 레사는 지난 2012년 온라인 뉴스 사이트 <래플러>를 다른 기자들과 공동 설립한 인물이다. 무라토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비판적인 러시아 신문 <노바야 가제타>의 편집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조기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