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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급격한 도시화 후폭풍…인도 케랄라주 폭우로 27명 넘게 사망

등록 2021-10-18 15:44수정 2021-10-18 15:49

15일부터 폭우…홍수 방지구실 습지·호수 등 자연 방어막 파괴
17일 인도 케랄라주의 산사태 발생 지역에서 구조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케랄라/AFP 연합뉴스
17일 인도 케랄라주의 산사태 발생 지역에서 구조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케랄라/AFP 연합뉴스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폭우가 내리면서 산사태 등으로 27명 이상이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각) <힌두스탄 타임스> 등 현지 언론 보도를 보면, 케랄라주에서는 지난 15일부터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쓸려 내려온 흙이 주택 등을 덮쳤다. 소셜미디어에는 홍수에 잠긴 자동차와 물에 떠내려가는 가옥의 영상 등이 올라왔다.

코타얌 지구가 가장 피해가 크다. 산사태 등으로 14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키 지구에서도 산사태 희생자 시신 8구가 발견됐다고 지역 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실종자가 많아 희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홍수는 급속한 도시화로 홍수를 막아주던 호수와 습지 등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비비시>(BBC)가 전했다. 지난 2018년 케랄라주에서는 100년 만의 최악의 홍수로 400여명이 사망하고 10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피나라이 비자얀 케랄라주 총리와 통화해 당국이 피해를 본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사람들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기도한다”는 글을 올렸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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