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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손글씨 “난 김정은 좋아했다”…사진첩 펴내며 회고

등록 2021-12-09 19:22수정 2021-12-09 20:13

재임 활동 사진첩 <우리가 함께 한 여정> 출간
2019년 6월 판문점 만남 악수 장면 실어
“대선 조작 아니었으면 지금쯤 북한과 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간한 사진첩 &lt;우리가 함께 한 여정&gt;에 수록된 2019년 6월의 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사진.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간한 사진첩 <우리가 함께 한 여정>에 수록된 2019년 6월의 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사진.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활동을 담은 사진첩 <우리가 함께 한 여정>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는 장면을 담았다.

지난 7일 출간된 320쪽 분량의 이 책 가운데 156쪽에 해당 사진이 들어갔다. 2019년 6월30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서로에게 손을 내미는 장면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사진 옆에 “남북한 경계에서. 나는 김정은을 좋아했다. 매우 터프하고 스마트하다”라는 자필 메모를 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계는 우리의 관계 때문에 더 안전한 곳이었다. 대선이 조작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쯤 북한과 합의(딜)를 이뤘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 사진 앞 장에는 같은 날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북한 쪽을 바라보는 사진이 실렸다. 판문점 악수 사진 다음에는,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악수하는 모습이 들어갔다. 여기에는 “힘을 통해 증진된 평화”라는 제목과 함께 “비핵화와 미국인 포로 석방, 미국인 영웅 유해 귀환을 협상하면서 북한에 대한 최대압박을 유지하고 강한 제재를 시행했다”는 설명이 붙었다.

워싱턴/황준범 특파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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