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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라마단 기간에 아프간서 연쇄 폭탄 공격…100여명 사상

등록 2022-04-21 23:01수정 2022-04-21 23:11

북부 마자르-이-샤리프 시아파 사원 표적공격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국가, “우리 소행”
북부 쿤드즈·수도 카불에서도 도로매설 폭탄 터져
21일 아프간 북부 마자르-이-샤리프의 시아파 사원을 겨냥한 폭탄공격으로 다친 주민이 들 것에 누워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마자르-이-샤리프/AFP 연합뉴스
21일 아프간 북부 마자르-이-샤리프의 시아파 사원을 겨냥한 폭탄공격으로 다친 주민이 들 것에 누워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마자르-이-샤리프/AFP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북부 일대에서 연쇄 폭탄공격이 벌어져 100여명의 사상자가 났다.

21일 <로이터> 통신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낮 12시40분께 아프간 제4대 도시이자 북부 발크주 주도인 마자르-이-샤리프의 시아파 사원에서 폭탄공격이 벌어져 적어도 11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사건 당시 사원 안에선 시아파 무슬림들이 금식월인 라마단을 맞아 기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북부 도시 쿤두즈에서도 폭탄이 터져 10여명의 사상자가 났다. 통신은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의 말을 따 “군 기술인력을 태운 차량을 겨냥한 도로 매설 폭탄공격이 벌어졌으며, 부상자 가운데는 학생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날 수도 카불에서도 도로 매설 폭탄이 터지면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3명이 다쳤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당단체 이슬람국가(IS)는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을 통해 마자르-이-샤리프 사원 폭탄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시아파 무슬림은 아프간에서 소수파로, 이슬람국가는 이들을 겨냥한 무장공격을 여러 차례 벌인 바 있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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