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중국 독자 개발 중형 여객기, 인계 앞두고 시험비행 성공

등록 2022-05-15 16:21수정 2022-05-15 16:39

C919, 14일 상하이서 3시간 비행 마쳐
중국의 독자개발 여객기 C919가 14일 상하이 푸동공항을 이륙하고 있다. 상하이/신화 연합뉴스
중국의 독자개발 여객기 C919가 14일 상하이 푸동공항을 이륙하고 있다. 상하이/신화 연합뉴스

중국이 독자 개발한 중형 여객기 C919가 항공사 인계를 앞두고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중국 관영 <신화> 통신은 14일 오전 6시52분(현지시각) 중국상용항공기유한공사(COMAC)가 만든 C919가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이륙해 9시54분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전했다. 이 여객기는 곧 중국 동방항공에 인도된다.

C919는 기내 통로가 하나인 중형 여객기로 158~168석을 갖추고 있다. 최대 항공 거리는 4075~5555㎞에 달한다. 중국은 2008년 미국 보잉 737기와 유럽 에어버스 320기를 겨냥해 C919 개발에 들어갔으며, 2017년 5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중국 동방항공은 지난해 3월 C919 5대를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여객기는 중국 안팎 항공사 28곳에서 815건의 주문을 받은 상황이다. C919 보급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여객기 수요에 대한 중국의 미국, 유럽 의존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의 제재 여파로 부품 조달이 늦어지면서 여객기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 중국상용항공기유한공사는 애초 지난해 말까지 동방항공에 C919 1대, 올해 2대, 내년 2대를 인계할 예정이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