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휴전 연장’ 놓고 이스라엘 갈등 고조…극우 “연정 파기” 위협도

등록 2023-12-01 13:46수정 2023-12-01 14:12

1일 이스라엘 시민들이 영토 남부에 위치한 오파킴 군기지 앞에서 하마스에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들을 환영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1일 이스라엘 시민들이 영토 남부에 위치한 오파킴 군기지 앞에서 하마스에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들을 환영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투 중지 기간이 7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이스라엘 내에서 전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극우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은 30일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 장관이 예루살렘 정류장에서 발생한 하마스의 공격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임시 휴전 합의를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속한 정당인 오츠마 예후디트(유대인의 힘)가 발표한 성명에서 “하마스는 한 손으로는 휴전에 서명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테러리스트를 보내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을 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50분께 예루살렘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2명의 무장대원이 이스라엘 시민들을 향해 총을 쏴 최소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이를 하마스의 소생으로 보고 곧바로 반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역대 최악의 극우 정권으로 불리는 베냐민 네타냐후 내각의 일부 각료들은 전투 중지 기간을 연장하려는 국제사회의 압력에 네타냐후 정권이 ‘굴복’하면 연정을 파기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벤그비르 장관은 하마스와의 협상이 진행되던 지난달 22일부터 전투 중단에 반대해왔고, 28일엔 이스라엘군이 전투를 재개하지 않으면 네타냐후 총리와의 연정을 파기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네타냐후 정권의 또 다른 대표 극우 인사인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은 “하마스의 예루살렘 공격은 이스라엘이 모든 전선에서 전쟁 중이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쉬지 말 것”을 촉구했다.

물론, 전투 중지 기간을 늘여 더 많은 인질을 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대니 다논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 의원은 30일 미국 시엔엔(CNN)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억류 중인 남성과 이스라엘 군인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또다른 협상의 틀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엔 하마스가 여성·어린이 인질을 1명 풀어줄 때마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석방하는 틀에서 협상을 해왔지만, 논의 대상을 남성·군인으로 확대할 뜻이 있음을 밝힌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와 같은 리쿠르드당 소속인 다논 의원은 주유엔(UN) 이스라엘 대사를 역임한 외교통이기도 하다. 그는 “하마스는 다른 방정식을 원한다.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에 이스라엘인 1명을 교환하는 비율을 바꾸려 하고 있다”며 “하마스가 인질을 풀어준다면 우리는 기꺼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향 기자 arom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장남 결혼식에 이재용 부른 인도 재벌, 막내아들 결혼 땐 리한나 공연 1.

장남 결혼식에 이재용 부른 인도 재벌, 막내아들 결혼 땐 리한나 공연

오타니 “저 결혼했어요…아내는 일본 출신, 특별한 사람” 2.

오타니 “저 결혼했어요…아내는 일본 출신, 특별한 사람”

윤여정·양자경 앞서 80년 전에 그가 있었다 [포토] 3.

윤여정·양자경 앞서 80년 전에 그가 있었다 [포토]

나스닥 사상 최고치…1.14% 오른 1만6274.94 마감 4.

나스닥 사상 최고치…1.14% 오른 1만6274.94 마감

인공지능은 ‘물 먹는 괴물’…“수자원 고갈 부를 것” 5.

인공지능은 ‘물 먹는 괴물’…“수자원 고갈 부를 것”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