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세계 사회공헌 활동규모가 25억달러(한화 2조5천억원)를 넘어섰다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25일 밝혔다.
MS는 1983년부터 전세계 비영리 단체에 현지 특성에 따라 현금, 서비스, 소프트웨어(SW)를 제공해왔으며 이 같은 활동은 빌 게이츠 회장 부부가 설립한 자선 단체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기부 사업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MS는 작년 한 해 6천820만달러의 현금, 현물을 기증했으며 이와 별도로 정보 소외 계층에게 기술 교육을 제공해 업무 능력을 개발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UP(Unlimited Potential) 프로그램을 통해 4천만달러 이상을 직접 사회에 환원했다고 밝혔다.
MS는 모든 직원들에게 매년 3∼5일의 자원봉사를 위한 유급 휴가를 제공하며 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들이는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에서 지원하는 '기빙 매치(giving match)'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1인 당 연간 1만2천달러를 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국내에서도 U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ㆍ노년층에 대한 정보화 교육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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