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국제일반

“후세인 주택서 체포… 땅굴장면 조작됐다”

등록 2005-03-11 00:39수정 2005-03-11 00:39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체포에 참가했던 전 미국 해병대원이 체포 장면이 조작됐다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수색작전에 참가했던 레바논계인 나딤 아부 라베 전 해병 병장이 후세인은 미군이 발표한 2004년 12월13일이 아니라 하루 전에 체포됐으며 체포 당시 심한 저항을 했다고 <유피아이통신> 등 외신이 사우디아라비아 일간 <알 메디나>를 따서 10일 보도했다.

라베 병장은 “나는 티크리트 부근 두르에서 사흘간 후세인의 수색에 나섰던 아랍계 8명을 포함한 20명으로 구성된 수색대에 소속돼 있었으며, 공식 발표된 땅굴이 아니라 한 작은 마을의 아담한 주택에서 후세인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해병대원 1명이 사망하는 등 치열한 교전 끝에 후세인을 체포했다”며, 후세인은 2층 방의 창문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중에 군 제작팀이 버려진 우물을 땅굴인 것처럼 해 거기서 잡은 것으로 조작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방부는 이 보도 내용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딱잘라 부인했다.

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