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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미지근한 물에서 빨래하면 지구가 산다’

등록 2007-04-03 22:12수정 2007-04-03 22:19

타임지, 절전 등 온난화 방지법 51가지 소개
‘소비를 줄이고, 이웃과 나누고, 단순하게 살아라.’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 온난화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 51가지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최신호에서 소개했다.

우선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다. 일반 전구보다 3~5배 비싸지만 4분의 1 정도의 전기만 쓰고 수명이 좀더 긴 콤팩트형광램프(CFL)를 사용한다. 뜨거운 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빨래하고, 건조기 대신 빨랫줄을 이용해 세탁물을 말린다. 이런 실천만으로도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비용의 40%까지 줄일 수 있다. 각 가정이 소비하는 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16%를 차지한다.

직장에서도 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 퇴근 때 사무실과 컴퓨터 전원을 끄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한다. 여름에 넥타이를 매지 않으면 같은 냉방 온도에서도 훨씬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작은 습관들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낡은 옷을 재활용하거나 친구끼리 바꿔 입는다. 면화는 세계 경작지의 3% 미만에서 자라지만 살충제의 4분의 1을 소비한다.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지구 살리기에 기여한다. 미국이 뿜어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0% 이상이 교통수단에서 나온다. 햄버거나 스테이크를 먹지 않는 것도 지구를 살리는 길이다. 전세계 육류 산업에서 내뿜는 온실가스는 교통수단이 내뿜는 양보다 많다. 이외에도 잡지는 △장미 대신 이산화탄소를 더 잘 흡수하는 대나무 심기 △종이 청첩장 대신 이메일 이용하기 등을 제시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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