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행인 HSBC가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인수 후보업체로 거론되고 있다고 미국 CNBC가 18일 보도했다.
CNBC는 홈페이지에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모건스탠리 고위급 경영진이 인수 후보 업체 몇 곳과 협상 중이며 HBSC도 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7일 24% 이상 폭락한 모건스탠리 주가가 계속 하락세를 그려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CNBC는 또 모건스탠리가 중국 씨틱(CITIC) 은행과 인수 가능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성사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 역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모건 스탠리가 미국 와코비아 은행과 인수예비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날 세계 양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싱가포르투자청(GIC)이 모건스탠리에 대한 투자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GIC의 제니퍼 루이스 대변인은 모건스탠리 투자 검토 여부를 묻는 이메일 질의에 "교섭을 제의한다면 GIC는 모든 기회를 탐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모건스탠리측은 현재 이 같은 소식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싱가포르 로이터=연합뉴스)
GIC의 제니퍼 루이스 대변인은 모건스탠리 투자 검토 여부를 묻는 이메일 질의에 "교섭을 제의한다면 GIC는 모든 기회를 탐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모건스탠리측은 현재 이 같은 소식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싱가포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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