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 입수”
뇌졸중으로 쓰러져 요양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하순에 두 번째로 뇌졸중을 일으켰다는 정보를 미국 당국이 입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일본 민방 <티비에스>가 1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한국에 있는 미국 정보기관 관계자가 이런 정보를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하순에 두 번째로 뇌졸중이 발생해 왼쪽 손과 발에 장애가 발생했으며 대화에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뇌신경외과 의사가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들어간 시기도 두 번째 뇌졸중 발병 시기와 일치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은 한반도 유사사태에 대비한 미군과 자위대의 공동작전계획을 수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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